내손내밥1 아침부터 꾸덕한 투움바 파스타 매일 아침 눈을 떴을 때 항상 얼큰한 찌개에 따뜻한 쌀밥만 생각나는 게 아니다. 가끔은 속이 울렁거릴 만큼의 느끼함이 생각나는 날이 있다. 그럴 때에는 그냥 파스타도 아닌 하얀 크림 파스타가 간절해진다. 내 위장을 느끼한 크림향으로 가득 채워야 기어코 속이 풀리는 날! 요즘 계속 빨간 음식들을 먹어서 그럴까 전날 저녁 6km를 달리는 내내 머릿속을 가득 채운 하얀 크림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아니나 다를까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냉동 새우부터 꺼내 녹이고 스파게티 면을 꺼냈다. 크림도 그냥 크림이 아닌 꾸덕꾸덕 아주 제대로 니글거려야 한다. 결국 투움바 파스타를 만들기로 마음을 먹었다. 먼저 들어갈 재료들을 보았다. 생크림(머그컵 반 정도?)은 크림 스파게티에 빠질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재료이다. 그리고 우.. 2020. 11. 18. 이전 1 다음